
도서 정보
• 도서명: 어른의 어휘력 - 말에 품격을 더하고 세상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힘
• 저자: 유선경
• 출판사: 앤의서재
• 출간일: 2020년 8월 15일
• 페이지 수: 256쪽
• 카테고리: 인문 > 자기계발 > 설득/화술/협상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아, 뭐였더라. 단어가 갑자기 생각이 안 나." "책을 읽어도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고 집중이 안 돼!" "사람들과 소통하는 게 불편할 때가 많아서 걱정이야."
이런 말들을 혼잣말로 하며 자신의 어휘력이 부족하다고 탓해본 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이 책은 당신을 위한 책이다.
30년 넘게 매일 글을 쓰고 책을 읽는 다독가 유선경은 『어른의 어휘력』에서 어휘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어휘를 어떻게 선택하고 활용하느냐의 문제라고 말한다. 단순히 낱말을 양적으로 많이 아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낱말에 대해 잘 알고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것, 그것이 진정한 어휘력이라는 뜻이다.
특히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어휘력을 키우는 것이 단순한 말하기 기술이 아니라는 점이다. 어휘력을 키우는 일은 세상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힘이자, 내 감정을 품위 있게 제어할 수 있는 능력이며, 공감과 소통능력을 높이는 일이자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는 일이라는 것이다.
핵심 내용과 어휘력의 재정의
어휘력은 단순한 언어 능력이 아니다
저자 유선경은 명확히 말한다. 어휘력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은 단어를 모르기 때문만은 아니라고. 오히려 대부분의 경우는 자신이 아는 단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거나, 상황에 맞는 어휘를 선택하지 못하는 것이다. 따라서 어휘력을 키우는 것은 단순히 신조어나 어려운 단어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이미 알고 있는 낱말의 의미를 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 그것을 적절히 활용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다.
책에는 280여 개에 이르는 주석이 수록되어 있다. 이 주석들을 통해 문장 속에서 한 낱말이 다른 낱말과 함께 배치되었을 때 의미나 어감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직접 체감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저자가 말하는 "낱말을 뒤살피고 음미하는 언어적 즐거움"이다.
어휘력은 세상을 이해하는 창이다
저자는 "나의 언어의 한계는 나의 세계의 한계"라는 비트겐슈타인의 명언을 인용한다.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어휘의 범위가 곧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세상의 범위라는 뜻이다. 예를 들어 '슬프다', '아프다', '괴롭다', '외롭다'는 모두 부정적인 감정을 나타내지만, 각각이 전혀 다른 뉘앙스를 가지고 있다. 이 차이를 이해하면 세상을 더 섬세하게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어휘력을 키우는 것은 자신의 감정을 더 정확히 이해하고, 타인의 감정도 더 깊이 있게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다는 의미다.
어른다운 어휘력이란 무엇인가
저자가 이 책에서 반복해서 강조하는 것은 "어른다운 어휘력"의 의미다. 그것은 말발이 센 것도, 모르는 어휘가 없는 것도 아니다. 어른다운 어휘력이란 자신의 말이 상대의 감정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그 책임감 속에서 낱말을 선택하는 능력이다.
책 곳곳에서 저자는 관점의 중요성을 언급한다. 관점이 명확하지 않으면 도망칠 구멍이 많은 비겁한 어휘를 고르게 되고, 관점이 올바르지 않으면 극단적이고 편협한 어휘를 쥐려 한다고 말한다. 따라서 어휘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먼저 올바른 관점을 가져야 한다.
어휘력을 키우는 12가지 방법
이 책이 단순한 이론서가 아닌 이유는 구체적인 실행 방법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어휘력을 키우는 12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이는 독서, 글쓰기, 깊이 있는 사고, 일상의 관찰 등 일상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다. 특히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꾸준함"과 "의식적 노력"의 중요성이다. 어휘력은 하루아침에 늘지 않으며, 의도적으로 신경 써야 한다는 뜻이다.
추천 독자와 활용법
강력 추천 대상
• 책을 읽어도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
• 말을 할 때 내 뜻을 명확하게 전달하지 못하는 사람
• 글쓰기를 해야 할 때마다 불안감을 느끼는 사람
• 프레젠테이션, 회의, 자기소개서 작성 등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람
• 타인과의 대화에서 상대의 감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고 느끼는 사람
• 자신의 감정을 정확히 표현하고 싶은 사람
• 단순히 어휘만 늘리는 것이 아니라 언어를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고 싶은 사람
• 내 관점을 명확히 하고 싶은 사람
효과적 활용법
이 책의 가장 큰 가치는 280여 개의 주석들이다. 각 주석을 읽으며 낱말의 사전적 정의를 이해하고, 문맥 속에서 그 의미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직접 체감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저자가 제시하는 12가지 어휘력 발전 방법을 하나씩 일상에 적용해보면서, 자신의 언어 습관을 의식적으로 점검하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이 책은 한 번 읽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필요할 때마다 돌아와서 읽는 "옆에 두고 펼쳐보는" 책으로 활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주의할 점
다만 이 책이 어휘력을 기르기 위한 실용적 방법론을 제시하기는 하지만, 약간의 주관적 관점이 들어가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두어야 한다. 또한 책 중간중간에 드러나는 저자의 개인적 생각과 감정이 본래 어휘력 학습의 흐름을 방해할 수 있으니, 선택적으로 읽을 필요도 있다.
최종 평가
⭐⭐⭐⭐⭐ (5/5점)
『어른의 어휘력』은 많은 사람들이 놓치고 있는 진실을 깨우쳐주는 책이다. 그것은 어휘력이 단순한 언어 능력이 아니라,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이며, 타인과 소통하는 방식이며, 나 자신의 감정을 제어하는 방식이라는 것이다.
저자 유선경의 따뜻하면서도 실질적인 목소리가 가득한 이 책은, 자신의 언어 능력 때문에 불안해하던 많은 사람들에게 "너는 부족한 게 아니라, 단지 다르게 보고 있을 뿐"이라는 위로를 준다.
더욱 인상적인 것은 280여 개의 주석을 통해 저자가 각 낱말에 얼마나 진심 어린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보여준다는 점이다. 단순히 이론만 전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우리가 낱말을 더 깊이 있게 음미할 수 있는지를 몸소 보여주는 것이다.
"어른다운 어휘력"이란 무엇인지를 정의해주고, 그것을 어떻게 기를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이 책은, 읽기만 해도 내 언어가 조금씩 변화하는 경험을 선사한다. 책을 읽고 난 후 일상의 말과 글에서 더욱 신중하고 품위 있는 어휘를 선택하게 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누군가와 대화할 때 불안감을 느껴본 사람이라면, 글을 쓸 때 자신감이 부족했던 사람이라면, 자신의 어휘력 때문에 괴로워했던 사람이라면 이 책은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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