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마이북피니언(독후감)

『편집국 쪽으로』 - 디지털 시대 편집기자의 생존 전략과 미래 가치

설펀딸구 2025. 6. 1. 12:13

도서 정보


도서명: 편집국 쪽으로: 소설로 읽는 편집기자 24시

저자: 김형진

출판사: 커뮤니케이션북스

출간일: 2007년 9월 5일

페이지 수: 203쪽

ISBN: 9788984997721

카테고리: 인문학 > 언론/미디어 / 직업 에세이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편집국 쪽으로』는 편집기자라는 직업의 본질을 가장 정확하게 진단한 필독서다. 2007년 출간된 이 책이 1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편집기자 지망생들의 바이블로 여겨지는 이유는 단순하다. 김형진 작가가 제시한 편집기자의 핵심 역량과 가치가 디지털 미디어 시대에 오히려 더욱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미디어 생태계가 급변하고 있는 현재, 많은 사람들이 편집기자라는 직업의 미래를 의심한다. 인공지능이 기사를 작성하고, 알고리즘이 뉴스를 큐레이션하는 시대에 편집기자가 설 자리가 있을까? 이 책은 그런 의구심에 명확한 답을 제시한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진짜 가치 있는 콘텐츠를 선별하고 가공하는 능력은 그 어떤 기술도 대체할 수 없는 인간 고유의 영역이라는 것이다.

특히 저자가 강조하는 "최후의 필자이자 최초의 독자"라는 편집기자의 정체성은 현재의 콘텐츠 크리에이터, 유튜버, 팟캐스터들에게도 그대로 적용되는 보편적 가치다. 복잡한 정보를 독자의 눈높이에 맞춰 재가공하고, 수많은 정보 중에서 진짜 중요한 것을 골라내는 능력은 개인 브랜딩 시대를 사는 모든 현대인에게 필수적인 역량이 되었다.

편집기자 정체성의 현재적 위기와 기회

전통적 역할의 변화와 혼란

김형진 작가가 지적한 편집기자의 정체성 위기는 2025년 현재 더욱 첨예해졌다. 과거 편집기자의 고유 영역이었던 뉴스밸류 판단과 제목 작성이 점차 취재부서로 이관되고 있는 반면, 그래픽 기자와 오퍼레이터가 담당하던 '지면 예쁘게 꾸미기'가 편집기자의 주요 업무가 되고 있는 현실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하지만 이런 변화가 반드시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편집기자의 역할이 단순한 지면 편집을 넘어 멀티미디어 콘텐츠 기획과 제작으로 확장되고 있기 때문이다. 유튜브 영상의 기획과 편집, 팟캐스트 콘텐츠 구성, 소셜미디어 콘텐츠 큐레이션 등은 모두 편집기자의 전통적 스킬을 디지털 환경에 적용한 것이다.

정보 큐레이터로서의 새로운 가치

정보 과부하 시대에 편집기자의 필터링과 큐레이션 능력은 더욱 중요해졌다. 매일 쏟아지는 수천 개의 뉴스와 수만 개의 콘텐츠 중에서 독자에게 정말 필요한 정보를 선별하는 것은 고도의 전문성을 요구하는 일이다. 이는 단순히 클릭 수나 조회 수를 늘리기 위한 자극적인 콘텐츠 선별이 아니라, 독자에게 진정한 가치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정보를 발굴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특히 가짜 뉴스와 정보 조작이 범람하는 현재 상황에서 편집기자의 팩트체킹과 맥락 제공 능력은 민주주의를 지키는 중요한 방패막이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런 사회적 책임감과 전문성을 갖춘 편집기자들은 플랫폼이 바뀌어도 여전히 필요한 인재다.

거시적 조망 능력의 현대적 의미

나무와 숲을 동시에 보는 시각

저자가 강조하는 **"취재기자는 나무에 천착하지만, 편집기자는 숲을 볼 수 있어야 한다"**는 조언은 현재의 미디어 환경에서 더욱 절실하다. 개별 사건들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파악하고, 사회 전반의 흐름을 이해하며, 독자들에게 필요한 맥락을 제공하는 능력은 편집기자만의 고유한 전문성이다.

예를 들어, 부동산 가격 상승 뉴스를 단순히 수치로만 보도하는 것이 아니라 금리 정책, 인구 구조 변화, 정부 정책, 글로벌 경제 상황 등과 연결지어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편집기자의 역할이다. 이런 종합적 사고력은 AI가 아무리 발달해도 쉽게 대체하기 어려운 인간 고유의 능력이다.

트렌드 분석과 미래 예측

현재의 편집기자들은 다양한 플랫폼에서 생산되는 콘텐츠를 분석하고 트렌드를 파악하는 능력도 갖춰야 한다. 트위터의 해시태그 분석, 인스타그램의 인플루언서 동향, 틱톡의 바이럴 콘텐츠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서 사회 변화의 조짐을 읽어내는 것은 현대 편집기자의 중요한 역량이다.

이런 능력은 언론사뿐만 아니라 기업의 마케팅 부서, 정부 기관, 시민사회 단체 등에서도 절실히 필요로 하는 스킬이다. 편집기자의 활동 영역이 전통적인 미디어를 넘어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고 있는 이유다.

제목 작성의 예술과 과학

MESE 기법의 실용적 적용

김형진 작가가 제시한 맥킨지 컨설팅의 MESE 기법을 제목 작성에 적용하는 방법은 현재의 디지털 콘텐츠 제작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혁신적 아이디어다. MESE(Mutually Exclusive and Collectively Exhaustive)는 '중복되지 않고 누락되지도 않게 하여 부분으로 전체를 파악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제목 작성에 적용하면 기사의 핵심을 빠짐없이 담으면서도 중복된 정보는 제거하는 효과적인 제목을 만들 수 있다. 현재의 SEO(검색엔진 최적화) 관점에서도 이런 접근법은 매우 유용하다. 검색 키워드를 포함하면서도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제목을 만드는 데 MESE 기법이 큰 도움이 된다.

디지털 시대의 제목 전략

저자가 제시한 '기사를 살리는 10가지 제목' 법칙은 현재의 소셜미디어 환경에 맞게 업데이트할 필요가 있다. 메인 제목은 10글자를 넘지 말라는 원칙은 모바일 환경에서 더욱 중요해졌고, 구어체 표현의 활용은 유튜브나 팟캐스트 제목에서 필수 요소가 되었다.

특히 모바일 푸시 알림, 소셜미디어 공유, 검색 결과 표시 등을 고려한 제목 작성은 현대 편집기자들이 반드시 숙지해야 할 기술이다. 같은 내용이라도 플랫폼별로 최적화된 다른 제목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 되었다.

감정과 논리의 균형

좋은 제목은 독자의 감정을 자극하면서도 논리적 정보를 제공하는 균형을 맞춰야 한다. 너무 자극적이면 클릭베이트가 되어 신뢰도가 떨어지고, 너무 건조하면 독자의 관심을 끌지 못한다. 이런 미묘한 균형감각은 경험과 감각을 통해서만 기를 수 있는 편집기자의 예술적 영역이다.

편집기자 7계명의 현대적 해석

신문을 끼고 살기 → 다양한 미디어 소비하기

저자가 제시한 첫 번째 계명인 **'신문을 끼고 살기'**는 현재 상황에 맞게 해석하면 '다양한 미디어를 균형 있게 소비하기'가 된다. 종이 신문만이 아니라 온라인 뉴스, 팟캐스트, 유튜브, 소셜미디어 등 다양한 플랫폼의 콘텐츠를 체계적으로 소비하고 분석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특히 해외 미디어와 다양한 관점의 매체를 접하는 것이 중요하다. 편향된 정보 환경에 갇히지 않고 균형 잡힌 시각을 유지하려면 의도적으로 다양한 관점의 콘텐츠를 찾아서 읽어야 한다.

스크랩의 도사 되기 → 디지털 아카이빙 시스템 구축

**'스크랩의 도사가 돼라'**는 계명은 디지털 시대에 더욱 중요해졌다. 과거의 물리적 스크랩북 대신 노션, 에버노트, 옵시디언 등의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체계적인 정보 수집과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단순히 북마크만 하는 것이 아니라 태그 시스템, 카테고리 분류, 검색 기능을 활용해서 나중에 필요할 때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개인 지식 관리 시스템은 편집기자의 핵심 인프라가 된다.

광고란 유심히 보기 → 마케팅 트렌드 분석하기

**'광고란을 유심히 보라'**는 조언은 현재 상황에서는 '마케팅 트렌드를 분석하라'로 확장할 수 있다. 온라인 광고, 인플루언서 마케팅, 바이럴 마케팅, 네이티브 애드 등 다양한 형태의 광고와 마케팅 전략을 관찰하면 사회 변화의 흐름을 읽을 수 있다.

특히 MZ세대를 타겟으로 한 마케팅, ESG 경영을 강조하는 기업 광고, 개인화된 타겟팅 광고 등을 분석하면 현재 사회의 가치관 변화와 소비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다.

미디어 생태계 변화와 편집기자의 진화

플랫폼의 다변화와 새로운 기회

2007년과 2025년 사이의 18년 동안 미디어 생태계는 완전히 재편되었다. 종이 신문의 영향력은 크게 줄어들었지만, 온라인 뉴스, 유튜브, 팟캐스트, 소셜미디어 등 새로운 플랫폼들이 등장했다. 이런 변화는 편집기자에게 위기이면서 동시에 기회다.

개인이 미디어가 되는 시대에 편집기자의 스킬은 더욱 가치 있어졌다. 1인 크리에이터들도 자신의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편집하고 큐레이션하는 능력이 필요하며, 이는 곧 편집기자의 전문 영역이다. 유튜브 영상의 썸네일과 제목, 팟캐스트의 에피소드 구성, 블로그 포스팅의 구조화 등은 모두 편집기자의 노하우가 직접 적용되는 분야다.

새로운 직업군의 등장

전통적인 신문사 편집기자 자리는 줄어들고 있지만, 편집기자의 스킬을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직업군들이 등장하고 있다. 콘텐츠 에디터, 브랜드 저널리스트, 콘텐츠 마케팅 전문가, 개인 브랜드 컨설턴트, 커뮤니티 매니저 등이 그 예다.

특히 기업의 오우니드 미디어(Owned Media) 운영이 중요해지면서 기업 내부의 콘텐츠 편집 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기업 블로그, 유튜브 채널, 팟캐스트, 뉴스레터 등을 운영하는 데 편집기자의 전문성이 필수적이다.

AI와의 협업 가능성

AI 기술의 발달로 단순한 편집 작업은 자동화되고 있지만, 창의적인 기획과 인간적인 감성을 담은 편집은 여전히 사람의 영역이다. 오히려 AI가 단순 작업을 대신해주면서 편집기자들이 더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예를 들어, AI가 초안을 작성하면 편집기자가 톤앤매너를 조정하고, 독자의 니즈에 맞게 재구성하며, 감정적 몰입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편집하는 방식의 협업이 가능하다. 이런 AI와의 협업 능력도 현대 편집기자가 갖춰야 할 새로운 역량이다.

실전 로드맵과 역량 개발 전략

기초 역량 강화 방법

편집기자를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체계적인 역량 개발 로드맵을 제시해보자. 첫째, 다양한 매체의 뉴스를 비교 분석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기본이다. 같은 사건을 다루는 여러 매체의 기사를 읽어보고, 제목과 내용, 구성과 관점이 어떻게 다른지 분석해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둘째, 제목 쓰기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한다. 매일 읽는 기사들의 제목을 더 나은 버전으로 다시 써보고, 다양한 스타일의 제목을 시도해보는 것이 좋다. 김형진 작가가 제시한 10가지 법칙을 참고하되, 현재의 디지털 환경에 맞게 응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디지털 도구 활용 능력

셋째, 디지털 아카이빙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노션, 에버노트, 옵시디언 등의 도구를 활용해 관심 있는 기사나 콘텐츠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분류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단순한 스크랩을 넘어서 태그 시스템과 연관 관계를 활용한 지식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넷째, 다양한 분야에 대한 관심과 지식을 기르자. 편집기자는 만능기자라고 불릴 정도로 폭넓은 지식이 필요하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과학, 기술, 환경, 국제 등 다양한 분야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실전 경험 축적

다섯째, 직접 콘텐츠를 제작해보는 경험을 쌓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블로그 운영, 유튜브 채널 제작, 팟캐스트 진행, 뉴스레터 발행 등을 통해 실제로 콘텐츠를 기획하고 편집하는 경험이 편집기자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데 결정적인 도움이 된다.

이런 경험을 통해 독자의 반응을 직접 확인하고, 어떤 콘텐츠가 효과적인지 체감할 수 있다. 또한 SEO, 소셜미디어 마케팅, 데이터 분석 등 현대 편집기자에게 필요한 디지털 마케팅 지식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다.

미디어 리터러시 향상을 위한 편집기자적 사고

비판적 뉴스 소비 습관

이 책은 편집기자 지망생뿐만 아니라 일반 독자들의 미디어 리터러시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된다. 편집기자의 시각으로 뉴스를 바라보는 방법을 익히면, 정보를 더욱 비판적이고 분석적으로 소비할 수 있다.

뉴스를 읽을 때 "이 기사의 핵심 메시지는 무엇인가?", "왜 이런 제목을 달았을까?", "어떤 관점이 누락되었는가?", "이 기사의 목적은 무엇인가?" 등의 질문을 던져보는 습관을 기르면, 가짜 뉴스나 편향된 정보를 식별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

정보의 신뢰성 검증

편집기자의 팩트체킹 관점을 익히면 정보의 출처와 신뢰성을 검증하는 능력도 향상된다. 기사에 인용된 데이터의 출처는 명확한가? 전문가의 의견은 균형 있게 반영되었는가? 상반된 관점도 소개되었는가? 등의 질문을 통해 정보의 품질을 평가할 수 있다.

이런 능력은 현재같이 가짜 뉴스와 정보 조작이 일상화된 환경에서 필수적인 생존 스킬이다. 개인의 의사결정뿐만 아니라 민주주의의 건강성을 위해서도 중요한 시민적 소양이라고 할 수 있다.

특별한 가치와 현재적 의미

변하지 않는 본질과 변화하는 환경

『편집국 쪽으로』의 가장 큰 가치는 기술과 플랫폼이 변해도 변하지 않는 편집기자의 본질적 가치를 제시한 점이다. 정보를 선별하고 가공하며, 독자와 소통하고, 복잡한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는 능력은 어떤 환경에서도 필요한 핵심 역량이다.

동시에 이 책은 편집기자의 역할이 고정불변이 아니라 시대에 따라 진화해야 한다는 점도 시사한다. 2007년의 편집기자와 2025년의 편집기자는 사용하는 도구와 플랫폼은 다르지만, 추구하는 가치와 지향점은 동일하다.

개인 브랜딩 시대의 필수 교과서

현재는 모든 개인이 자신만의 미디어를 가질 수 있는 시대다. 블로그, 유튜브, 인스타그램, 링크드인 등을 통해 누구나 콘텐츠를 생산하고 유통할 수 있다. 이런 환경에서 편집기자의 노하우는 개인 브랜딩을 위한 필수 지식이 되었다.

자신의 전문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타겟 독자의 관심을 끌며, 지속적으로 가치 있는 콘텐츠를 생산하는 능력은 모든 직업군에서 경쟁력이 된다. 이런 관점에서 이 책은 편집기자 지망생뿐만 아니라 모든 직장인들에게 유용한 가이드북이라고 할 수 있다.

추천 독자와 활용법

강력 추천 대상

미디어와 콘텐츠 업계 종사자 및 지망생들에게는 필수 도서다. 기자, 편집자, 콘텐츠 기획자, 마케터, PR 전문가, 유튜버, 블로거 등 콘텐츠를 다루는 모든 직업군에 도움이 된다.

개인 브랜딩에 관심 있는 직장인들에게도 매우 유용하다. 자신의 전문성을 콘텐츠로 만들어 온라인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싶은 사람들에게 편집기자의 노하우는 귀중한 자산이 된다.

미디어 리터러시를 높이고 싶은 일반인들에게도 추천한다. 정보 과부하 시대에 올바른 정보를 선별하고 소비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

효과적 활용법

이 책을 읽을 때는 2007년의 내용을 현재 상황에 맞게 업데이트하면서 읽는 것이 중요하다. 저자가 제시한 원칙들을 디지털 환경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고민하면서 읽어야 한다.

특히 제목 작성법과 편집 기법들을 실제로 연습해보는 것이 좋다. 책을 읽기만 하지 말고 직접 콘텐츠를 만들어보면서 배운 내용을 적용해보는 경험이 중요하다.

동료들과 함께 읽고 토론하는 것도 추천한다. 각자의 경험과 관점을 나누면서 편집기자의 역할과 미래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다.

최종 평가

⭐⭐⭐⭐⭐ (5/5점)

『편집국 쪽으로』는 시간이 지나도 색바래지지 않는 편집기자론의 고전이다. 18년 전에 쓰였지만 오히려 현재 상황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통찰들로 가득하다. 김형진 작가가 제시한 편집기자의 핵심 가치와 역량은 디지털 시대에 더욱 중요해졌으며, 편집기자뿐만 아니라 모든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에게 필수적인 지침서가 되었다.

특히 "최후의 필자이자 최초의 독자"라는 편집기자의 정체성은 정보 과부하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현대인에게 적용되는 보편적 가치다. 복잡한 정보를 선별하고 가공하여 의미 있는 콘텐츠로 재탄생시키는 능력은 그 어떤 AI 기술도 완전히 대체할 수 없는 인간 고유의 창조적 영역이다.

이 책이 제시하는 MESE 기법, 제목 작성의 10가지 원칙, 편집기자 7계명 등의 구체적인 방법론들은 현재의 유튜브, 블로그, 팟캐스트, 소셜미디어 환경에서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 지식이다. 변화하는 플랫폼과 기술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콘텐츠 제작의 본질을 담고 있어, 미디어 업계 종사자들의 영원한 바이블로 자리잡을 것이다.

개인이 미디어가 되는 시대에 편집기자적 사고와 역량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이 책은 그런 시대적 요구에 가장 명확하고 실용적인 답을 제시하는 불멸의 가이드북이다.

관련 검색어

편집국 쪽으로, 김형진, 커뮤니케이션북스, 편집기자, 편집기자 되는법, 제목 작성법, MESE 기법, 미디어 리터러시, 콘텐츠 편집, 언론학, 뉴스 편집, 편집기자 7계명, 편집기자 역할, 미디어 업계 취업

해시태그

#편집국쪽으로 #김형진 #커뮤니케이션북스 #편집기자 #편집기자되는법 #제목작성법 #MESE기법 #미디어리터러시 #콘텐츠편집 #언론학 #뉴스편집 #편집기자역할 #미디어업계취업 #콘텐츠크리에이터 #개인브랜딩 #북리뷰